제주스·하베르츠 다쳐도…공격수 없는 아스널, 챔스 16강서 외데고르 등 6명이 7골

제주스·하베르츠 다쳐도…공격수 없는 아스널, 챔스 16강서 외데고르 등 6명이 7골

서진솔 기자
서진솔 기자
입력 2025-03-05 15:28
수정 2025-03-0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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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주장 마르틴 외데고르가 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의 PSV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5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PSV 에인트호번과의 원정 경기에서 지휘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아스널의 주장 마르틴 외데고르가 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의 PSV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5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PSV 에인트호번과의 원정 경기에서 지휘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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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의 PSV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5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PSV 에인트호번과의 원정 경기에서 득점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아스널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의 PSV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5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PSV 에인트호번과의 원정 경기에서 득점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아스널이 7골을 몰아치면서 유럽챔피언스리그(UCL) 8강행을 예약했다. 공격수가 모두 부상 이탈한 위기 속에서도 멀티 골을 쏘아올린 주장 마르틴 외데고르를 비롯해 6명의 선수가 7골을 몰아쳤다.

아스널은 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의 PSV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5 UCL 16강 1차전 PSV 에인트호번과의 원정 경기에서 7-1로 이겼다. 리그 페이즈 3위(6승1무1패)로 토너먼트에 직행한 아스널이 14위(4승2무2패)로 16강 플레이오프(PO)를 거친 에인트호번을 상대로 한 수 위 기량을 선보인 것이다. UCL 토너먼트 역사상 원정 경기에서 7골을 넣은 건 아스널이 처음이다.

가브리에우 제주스, 카이 하베르츠 등 주축 공격수가 모두 다친 아스널은 6명이 득점했다. 먼저 수비수 위리엔 팀버르가 전반 18분 데클런 라이스의 크로스를 헤더 골로 연결했다. 3분 뒤엔 이선 은와네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 31분 최전방을 담당한 미켈 메리노 몸싸움 끝에 왼발로 골을 넣으면서 승기를 가져왔다. 후반엔 마르틴 외데고르가 왼발로 2골, 레안드로 트로사르와 리카르도 칼라피오리가 1골씩 더했다.

13일 홈에서 진행되는 2차전을 앞두고 아스널은 사실상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외데고르는 강한 에너지로 팀에 큰 도움을 주는 선수다. 계획했던 방향으로 경기를 이끌어 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팀이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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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호드리구가 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2024~25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홈 경기에서 득점한 뒤 세레머니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 호드리구가 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2024~25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홈 경기에서 득점한 뒤 세레머니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라리가 3위 팀(승점 54점)이 호드리구, 브라힘 디아즈의 골을 묶어 2위 팀(56점)을 꺾은 것이다. 지난달 12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의 16강 PO 1차전에서 UCL 역사상 최초 300승(498경기)을 달성한 레알 마드리드는 이후 2승째를 추가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결승이나 준결승 수준의 맞대결에서 호드리구와 디아즈가 차이를 만들었다. 득실 차가 크지 않다. 승리의 자신감을 안고 2차전도 격렬하게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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