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이 파리 시내 카퍼레이드를 하며 첫 유럽 챔피언 등극을 자축했다.
PSG 선수단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대로와 개선문에서 우승 축하 카퍼레이드를 하며 거리를 메운 팬 11만명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축하했다.
지붕 없는 오픈톱 버스에 오른 PSG 선수단을 대표해 주장 마르키뉴스를 필두로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선수단은 팬들과 클럽 응원가를 부르며 흥을 올렸다. PSG는 엘리제궁을 방문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환대와 축하를 받기도 했다.
저녁엔 홈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로 자리를 옮긴 PSG 선수단은 4만 9000여 팬과 함께 트로피 세리머니, 각종 쇼 등 본격적인 축하 파티를 열었다.
카퍼레이드 현장 곳곳엔 무장경찰 수천명이 배치됐다. 결승전 직후 우승을 자축하는 과정에서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소요와 사고로 2명이 숨지고 192명이 다쳤다. 파리 경찰은 샹젤리제 거리와 PSG 홈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 인근에서 폭죽 소지와 소요 혐의로 491명을 체포하는 등 전국적으로 총 559명을 연행했다.
PSG는 현지시간으로 31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24~25 UCL 결승에서 인터밀란(이탈리아)을 5-0으로 꺾고 우승 트로피 ‘빅이어’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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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파리 생제르맹 선수단이 프랑스 파리 샹젤리에 거리에서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2025.06.02. [파리 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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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파리 생제르맹 선수단이 프랑스 파리 샹젤리에 거리에서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2025.06.02. [파리 AP 뉴시스
강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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