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정강이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스키 여왕’ 린제이 본(미국)이 다친 뒤 처음으로 스키 연습을 치렀다.
본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여자 활강 공식 연습에 모습을 드러냈다.
비록 짙은 안개 때문에 이날 공식 연습은 시작하자마자 취소됐지만,본은 공식 코스에서 벗어난 곳에서 홀로 스키를 타 보며 컨디션을 체크했다.
이날 연습은 본이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고비였다.
이번 동계올림픽 여자 알파인 스키의 가장 강력한 다관왕 후보로 꼽히던 본은 전날 인터뷰에서 “대회를 앞두고 훈련하던 중 넘어져 오른쪽 정강이를 다쳤다”면서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
비록 “부상을 이겨낼 수 있다.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출전을 강행하겠다고 버티고 있지만,연습에서 몸상태가 좋지 않으면 올림픽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실전같은 훈련을 하지는 못해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는 없지만,일단 이날 첫 연습 결과는 괜찮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본의 남편 토머스 본은 “오늘은 본이 미소를 지었다.매우 긍정적인 신호다.일단 고비를 넘긴 것 같다”고 말했다.
본 역시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다량의 진통제를 먹고 정강이에도 크림을 잔뜩 발라 버티고 있다.여전히 고통스럽지만 훈련을 하기엔 괜찮은 것 같다.행운을 빌어달라”는 글을 남겨 굳은 의지를 전했다.
연합뉴스
본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여자 활강 공식 연습에 모습을 드러냈다.
비록 짙은 안개 때문에 이날 공식 연습은 시작하자마자 취소됐지만,본은 공식 코스에서 벗어난 곳에서 홀로 스키를 타 보며 컨디션을 체크했다.
이날 연습은 본이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고비였다.
이번 동계올림픽 여자 알파인 스키의 가장 강력한 다관왕 후보로 꼽히던 본은 전날 인터뷰에서 “대회를 앞두고 훈련하던 중 넘어져 오른쪽 정강이를 다쳤다”면서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
비록 “부상을 이겨낼 수 있다.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출전을 강행하겠다고 버티고 있지만,연습에서 몸상태가 좋지 않으면 올림픽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실전같은 훈련을 하지는 못해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는 없지만,일단 이날 첫 연습 결과는 괜찮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본의 남편 토머스 본은 “오늘은 본이 미소를 지었다.매우 긍정적인 신호다.일단 고비를 넘긴 것 같다”고 말했다.
본 역시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다량의 진통제를 먹고 정강이에도 크림을 잔뜩 발라 버티고 있다.여전히 고통스럽지만 훈련을 하기엔 괜찮은 것 같다.행운을 빌어달라”는 글을 남겨 굳은 의지를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