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마오, 밴쿠버 도착

아사다 마오, 밴쿠버 도착

입력 2010-02-21 00:00
수정 2010-02-2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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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의 경쟁은 시작됐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에서 ‘피겨퀸’ 김연아(20.고려대)와 금메달 경쟁을 펼칠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가 마침내 밴쿠버에 도착했다.

아사다는 21일(한국시간) 오전 캐나다 밴쿠버 국제공항에 도착해 본격적인 현지 적응에 나섰다.

전날 도쿄 나리타 공항을 출발해 9시간여의 비행 끝에 밴쿠버에 도착한 아사다는 공항에 몰린 100여 명의 일본 기자단의 뜨거운 취재 열기 속에 입국장을 빠져나왔다.

이날 공항에는 18대의 방송용 카메라가 입국장을 나서는 아사다의 일거수일투족을 영상에 담았고, 50여명의 열성팬들도 ‘힘내라 마오!’, ‘사랑해요 마오!’ 등의 글이 적인 손팻말을 들고 응원전을 펼쳤다.

밴쿠버올림픽조직위원회(VANOC)도 아사다의 입국을 도우려고 일반 출구가 아닌 VIP용 출구를 이용하도록 했다.

아사다는 입국장에서 간단한 인터뷰를 통해 “일본에서 열심히 연습했다. 지금부터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실전이라고 생각하며 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강점인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반)에 대해 “일본피겨선수권대회와 4대륙 선수권대회 때보다 훨씬 나아졌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사다는 특히 “도쿄를 떠나기 직전 어떻게 대회를 치러야 할지 걱정도 됐지만 막상 밴쿠버에 도착하고 나니 올림픽 메달을 따고 싶어졌다”라며 “메달을 원한다. 당연히 금메달이었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밴쿠버에 도착한 아사다는 곧장 선수촌으로 이동해 일본 선수단에 합류했다.

밴쿠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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