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2% 앞선 삼성화재, 마지막에 웃었네

[프로배구] 2% 앞선 삼성화재, 마지막에 웃었네

강국진 기자
강국진 기자
입력 2016-12-06 23:10
수정 2016-12-07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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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스·박철우 42득점 합작… 4위로 도약

블로킹 앞선 우리카드, 집중력 부족에 무너져

추위 녹이는 불꽃 스파이크
추위 녹이는 불꽃 스파이크 프로배구 삼성화재의 타이스가 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정규리그 대결 도중 김은섭과 박진우의 블로킹을 피해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대전 연합뉴스
1세트는 2점 차, 2세트는 3점 차, 3세트는 듀스 끝에 2점 차였다. 삼성화재를 넘기엔 우리카드의 막판 뒷심이 2% 부족했다.

삼성화재는 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6~17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눌렀다. 두 팀은 4위와 5위 자리를 맞바꿨다. 승점 3을 보탠 삼성화재는 6승 7패(승점 22)로 3위 한국전력(9승 4패·승점 24)에 바짝 따라붙었다. 군 복무를 마치고 이달 삼성화재에 합류한 박철우가 16득점으로 힘을 보탰고 타이스 덜 호스트는 26득점으로 승리를 거들었다.

우리카드는 점수 차만 아쉬운 게 아니었다. 블로킹도 삼성화재(5개)보다 6개나 많았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 집중력이 떨어지는 게 패인이었다. 크리스티안 파다르 역시 15득점에 그치며 타이스에게 밀렸다.

삼성화재는 23-22에서 타이스가 퀵오픈에 이어 오픈 공격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선 23-22에서 우리카드가 연거푸 범실을 하는 바람에 상대에 승기를 내줬다. 3세트에선 우리카드가 강력한 블로킹으로 듀스까지 끌고 갔지만 역시 박철우의 퀵오픈과 타이스의 오픈 공격에 무너지고 말았다.

앞서 여자부에서는 KGC인삼공사가 최근 감독 자리가 공석이 된 GS칼텍스를 3-0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GS칼텍스는 이선구 전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 사령탑 없이 치른 두 경기를 모두 내주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알레나 버그스마는 두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0득점(공격성공률 50%)으로 승리에 앞장섰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2016-12-07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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