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배구 진격의 KB손보 ‘파죽의 6연승’

男배구 진격의 KB손보 ‘파죽의 6연승’

강국진 기자
강국진 기자
입력 2025-01-13 00:02
수정 2025-01-13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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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창단 첫 3연승 질주

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이 대한항공을 거푸 잡아내며 6연승을 달렸다.

KB손보는 12일 경기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V리그 안방 경기에서 접전 끝에 대한항공의 추격을 뿌리치고 세트스코어 3-2(25-18 25-23 18-25 19-25 15-10)로 이겼다. 지난달 29일에 이어 두차례 연속 대한항공을 상대로 거둔 풀세트 승리다. KB손보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는 양 팀 합쳐 최다인 30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은 67.44%를 찍었다.

3위 KB손보는 이날 승리로 11승9패, 승점 31점을 기록하며 2위 대한항공(12승8패·40점)과의 간격을 9점으로 좁혔다. 4위 삼성화재(7승13패·26점)와의 격차는 더 벌렸다.

KB손보는 1세트부터 높이 싸움에서 앞서가며 기세를 잡았다. 2세트에서는 23-22에서 나경복의 오픈 공격으로 달아났고, 24-23에선 비예나가 득점을 올려주며 승리 직전까지 달아났다. 대한항공의 뒷심에 3세트와 4세트를 모두 내주며 위기에 몰린 KB손보는 마지막 5세트에서 앞서가다 대한항공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의 대포알 서브에 고전하며 연속 4점을 내줘 9-8까지 쫓겼다. 하지만 비예나와 베테랑 박상하의 블로킹 등에 힘입어 14-10으로 매치 포인트를 쌓았고, 이어 요스바니의 공격이 코트 밖으로 나가며 6연승을 완성했다.

한편 이날 경기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경기에선 페퍼저축은행이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1(25-21 13-25 25-19 26-24)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페퍼저축은행이 3연승을 한 건 V리그에 합류한 2021~22시즌 이후 처음이다. 아울러 8승 12패, 승점 24점으로 팀 역대 최다 승리와 최다 승점 기록도 세웠다.

2025-01-13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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