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베스 “박지성, 두다리로 뛰기만 하는 선수”

테베스 “박지성, 두다리로 뛰기만 하는 선수”

입력 2010-06-16 00:00
수정 2010-06-16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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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티에레스와 함께 협력 수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국과 맞붙을 아르헨티나의 주축 공격수 카를로스 테베스(맨체스터 시티)가 ‘박지성 경계령’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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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토리아대학에서 열린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카를로스 테베스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프리토리아=연합뉴스
15일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토리아대학에서 열린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카를로스 테베스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프리토리아=연합뉴스


 테베스는 15일(한국시간) 오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인근 프리토리아 대학교 ‘하이퍼포먼스 센터’에서 치러진 팀 훈련을 끝내고 공식 기자회견 자리에서 “2년 전 맨유에서 박지성과 함께 뛰어봤다”며 “박지성은 경기장에서 어떤 움직임을 가져야 하는지 잘 아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박지성은 테베스와 맨유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2007-2008시즌 맨유의 더블 우승(UEFA 챔피언스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등 시즌 2관왕)을 합작했던 경험이 있다.

 특히 테베스는 맨유에서 뛸 때 박지성 및 프랑스 대표팀의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맨유)와 절친한 관계를 유지하며 맨유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었다.

 테베스는 특히 “호나스 구티에레스(뉴캐슬)에게 박지성을 함께 막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을 정도로 한국 대표팀의 전력에서 박지성의 비중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이어 ‘박지성의 움직임이 어떠냐?’라는 아르헨티나 취재진의 질문에 “박지성은 두 다리로 열심히 뛴다”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테베스는 아르헨티나를 지휘하는 디에고 마라도나(50) 감독을 한 단어로 표현해달라는 요청에 ‘그레이트 가이(great guy)’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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