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가 ‘신의 손’이었다면 파비아누는 ‘악마의 손’이다”스포츠 신문 올레(Ole) 등 아르헨티나 언론은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남아공 월드컵 G조 조별리그 2차전 브라질-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에서 브라질의 스트라이커 루이스 파비아누가 골을 터뜨릴 때 두 차례나 팔로 볼을 건드린 사실을 놓고 조롱섞인 보도를 내놓았다.
올레는 ‘악마의 손’이라는 타이틀 아래 파비아누가 골을 넣기 직전 사진을 큼지막하게 보도하며 “파비아누가 기록한 두 번째 골은 분명 팔을 사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간지 클라린(Clarin)도 브라질이 북한과의 1차전 고전을 만회하기 위해 코트디부아르를 거세게 몰아부쳤으며,3-1 승리로 브라질 대표팀이 강한 면모를 보였다고 전하면서도 1면에 파비아누의 사진을 실어 핸들링 반칙 의혹을 제기했다.
아르헨티나 언론의 이 같은 보도는 마라도나 대표팀 감독이 과거 현역선수 시절 월드컵에서 불러 일으킨 ‘신의 손’ 논란을 의식한 것이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주장을 맡았던 마라도나 감독은 잉글랜드와의 8강전 경기에서 핸드볼 반칙으로 골을 넣었으며,득점으로는 인정을 받았지만 평생 ‘신의 손’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다녔다.
마라도나 감독은 “파비아누의 골은 양손을 모두 사용해 넣은 것”이라며 “주심이 이를 눈치 채고도 파비아누와 웃으며 대화를 나눈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올레는 ‘악마의 손’이라는 타이틀 아래 파비아누가 골을 넣기 직전 사진을 큼지막하게 보도하며 “파비아누가 기록한 두 번째 골은 분명 팔을 사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간지 클라린(Clarin)도 브라질이 북한과의 1차전 고전을 만회하기 위해 코트디부아르를 거세게 몰아부쳤으며,3-1 승리로 브라질 대표팀이 강한 면모를 보였다고 전하면서도 1면에 파비아누의 사진을 실어 핸들링 반칙 의혹을 제기했다.
아르헨티나 언론의 이 같은 보도는 마라도나 대표팀 감독이 과거 현역선수 시절 월드컵에서 불러 일으킨 ‘신의 손’ 논란을 의식한 것이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주장을 맡았던 마라도나 감독은 잉글랜드와의 8강전 경기에서 핸드볼 반칙으로 골을 넣었으며,득점으로는 인정을 받았지만 평생 ‘신의 손’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다녔다.
마라도나 감독은 “파비아누의 골은 양손을 모두 사용해 넣은 것”이라며 “주심이 이를 눈치 채고도 파비아누와 웃으며 대화를 나눈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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