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게임 홍보 글 올렸다가 ‘축구나 잘해’ 핀잔

루니, 게임 홍보 글 올렸다가 ‘축구나 잘해’ 핀잔

입력 2014-06-30 00:00
수정 2014-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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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공격수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게임 홍보 글을 올렸다가 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영국 신문 미러는 29일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삼성 갤럭시 11게임 홍보 글을 올린 루니에 대한 축구 팬들의 분노가 엄청나게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조별리그에서 1무2패로 탈락한 뒤 영국으로 돌아온 루니는 자신의 SNS를 통해 “갤럭시 11게임으로 세계를 구하고 상품까지 받을 수 있다고? 정말 최고군”이라는 글을 올렸다.

갤럭시 11은 삼성이 월드컵을 겨냥해 만든 축구 게임으로 루니를 비롯해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등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들이 캐릭터로 등장한다.

하지만 미러 보도에 따르면 루니의 이 글은 잉글랜드의 조기 탈락으로 가뜩이나 성난 자국 축구팬들의 분노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는 것이다.

한 축구 팬은 트위터를 통해 “루니 당신은 지금 맨체스터에 앉아서 이런 글을 올리고 있을 때가 아니라 브라질에 있어야 했다”고 비난했다.

페이스북의 다른 팬도 “이런 데 신경을 쓰니 실제 경기에서는 골도 제대로 못 넣는 것 아니냐”고 동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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