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美 멕시칸 음식 브랜드 ‘치폴레’ 들여온다

SPC그룹, 美 멕시칸 음식 브랜드 ‘치폴레’ 들여온다

김현이 기자
김현이 기자
입력 2025-09-12 01:01
수정 2025-09-12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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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서울·싱가포르에 1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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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희수(왼쪽) SPC그룹 부사장과 스캇 보트라이트 치폴레 CEO가 지난 7월 합작법인 설립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SPC 제공
허희수(왼쪽) SPC그룹 부사장과 스캇 보트라이트 치폴레 CEO가 지난 7월 합작법인 설립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SPC 제공


SPC그룹은 부리토, 타코 등을 판매하는 미국의 멕시칸 음식 브랜드 ‘치폴레’를 국내에 들여온다고 11일 밝혔다.

SPC 계열사 빅바이트컴퍼니가 치폴레와 합작 법인 ‘S&C레스토랑홀딩스’를 설립하고 한국과 싱가포르 내 독점 운영권을 확보했다. 치폴레의 아시아 첫 진출이자, 합작 법인 형태로 해외에 진출하는 첫 사례다. 내년 서울과 싱가포르에 각각 1호점을 낼 계획이다.

치폴레는 SPC가 미국 햄버거 브랜드인 ‘쉐이크쉑’ 사업권을 획득해 국내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에서 운영하는 점을 고려해 파트너로 선정했다. 스캇 보트라이트 치폴레 최고경영자(CEO)는 “식품∙외식 분야에 전문적인 역량과 경험을 보유한 SPC그룹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과 싱가포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희수 SPC 부사장은 “신선하고 건강한 치폴레의 맛을 현지 그대로 구현해 고객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 국내와 글로벌 외식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했다. 치폴레는 현재 북미, 유럽, 중동 7개국에서 38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25-09-1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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