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여자양궁 응원하는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

[포토] 여자양궁 응원하는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

입력 2025-09-12 14:11
수정 2025-09-1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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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제11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너라는 세계’를 찾아 “광주비엔날레는 해가 갈수록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12일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광주비엔날레 전시장을 찾았다. 문 전 대통령의 비엔날레 전시장 방문은 3년 연속이다. 2023년과 작년엔 각각 제14회·15회 광주비엔날레를 찾았다.

문 전 대통령은 세계 양궁선수권대회 경기 관람차 광주를 방문했다가 이날 디자인비엔날레 전시장을 찾았다. 문 전 대통령의 이날 전시장 관람엔 강기정 광주시장 부부와 김광진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윤범모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가 함께했다.

문 전 대통령 부부는 이날 약 1시간 30분에 걸쳐 노르웨이디자인위원회 작품, 대만디자인연구원 작품, LG전자 특별전시, 광주 도시철도 포용 디자인 프로젝트 등 전시관 전체를 둘러봤다.

특히 고립 은둔 청년들에게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체험형 전시에선 “나도 행복 너도 행복”(문 전 대통령) “빛이 비추이는 쪽으로 꽃이 핀 쪽으로”(김 여사)란 메시지도 남겼다.

문 전 대통령 부부는 휠체어 사용자 등 교통약자를 위한 전시에도 관심을 나타냈다. 문 전 대통령은 대부분의 식당이 휠체어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내용의 전시를 보고는 “광주시에서 조례로 만들어도 좋을 것 같다. 아예 건축 단계에서부터 휠체어 접근성 있게 하면 되지 않느냐”고 말했다.

또 광주 도시철도 포용 디자인 프로젝트 전시에 마련된 휠체어·유모차 사용자를 위한 넓은 개찰구를 보고는 “실제로 시행하면 어떠냐”고 묻기도 했다. 문 전 대통령은 “광주시가 교통공사와 협의해 곧 구현된다. 지역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디자인했다”는 강 시장 답변에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전시 관람 후 “디자인이란 게 아름다움을 주로 하는 것이라고 보통 생각하는데, 이번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포용 디자인을 주로 했다”며 “‘너와 내가 함께’를 지향한다는 게 새롭고,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해가 갈수록 발전하고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비엔날레 방명록엔 “디자인 예술의 혁신과 포용!”이란 글을 남겼다.

문 전 대통령 부부는 비엔날레 관람 후엔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리는 양궁대회 여자 개인 결승전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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