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론적으로 도시를 실험하다

진화론적으로 도시를 실험하다

신융아 기자
신융아 기자
입력 2017-12-08 17:46
수정 2017-12-0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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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후드 프로젝트/데이비드 슬론 윌슨 지음/황연아 옮김/사이언스북스/640쪽/2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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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 생물학자가 도시 개선 프로젝트에 나섰다. 진화 생물학계의 대표적인 이단아로 불리는 저자는 진화론적 관점이 교육·도시·경제 문제와 인종 및 성차별 등 사회적 문제들을 이해하고 해결하는 데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며 ‘빙엄턴 네이버후드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빙엄턴이라는 미국 뉴욕주 북부의 작은 도시를 하나의 집단 유기체로 보고, 도시라는 사회 공동체를 구성하는 요건을 분석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방법을 찾아보자는 것이다. 저자는 면역학자, 예방 과학자, 시민단체 리더, 투자금융회사 CEO, 신학자 등을 종횡무진으로 만나 의견을 듣고, 시민 개개인의 소소한 일상 행동까지 관찰함으로써 도시 공동체의 친사회성과 이타성, 이기성 등을 정량화하고자 한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2017-12-0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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