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균 해경청장 “책임통감…실종자 수색 총력”

김석균 해경청장 “책임통감…실종자 수색 총력”

입력 2014-10-15 00:00
수정 2014-10-1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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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하는 김석균 해양경찰청장
답변하는 김석균 해양경찰청장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이 1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진행된 해양수산부·해양경찰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15일 지난 4월 발생한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바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남아있는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리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국정감사를 앞두고 배포한 인사말에서 “세월호 사고로 국민과 여러 위원에게 심려를 끼치게 된 것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청장은 “대규모 해양사고 대응 역량을 높이고자 구조 전문화 교육 등을 신설하고 침몰 선내 구조용 특수장비를 도입하고 있다”며 “파출소를 ‘해양안전센터’로 전환하는 등 수색구조 역량을 강화하는 조직 개편도 계획 중”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해경은 업무보고에서 특수구조단 구조능력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구조단 조직을 확대·개편하는 동시에 심해·수중 장비를 더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해경은 “대형 해양사고 재발을 방지하도록 다중이용선박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연안 해상교통관제센터(VTS) 근무 인원을 늘리는 등 시스템과 관리운영 체계를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해양주권 수호와 관련해 “독도·이어도 해역에 대형함정을 전담 배치하고 항공순찰을 강화해 해·공 경비체계를 확립할 것”이라며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외국어선의 불법조업에도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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