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세월호 참사 겪고도 대한민국 안 달라져…참담”

안철수 “세월호 참사 겪고도 대한민국 안 달라져…참담”

신성은 기자
입력 2017-12-22 13:39
수정 2017-12-22 13: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제천 화재현장 긴급방문…“국민의당이 제도개선에 앞장설 것”

이미지 확대
22일 대형 참사를 빚은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현장을 방문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방문하고 있다. 2017. 12. 22.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22일 대형 참사를 빚은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현장을 방문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방문하고 있다. 2017. 12. 22.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22일 충북 제천 화재현장을 방문해 “세월호 참사를 겪은 이후 대한민국이 달라지지 않았다”면서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취소하고 제천 화재현장 대책본부를 찾은 자리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가의 의무를 대한민국이 지키지 못하는 상황에 처참할 따름이고, 저도 정치인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건물 외벽에 쉽게 불이 붙고, 유독가스를 내는 재료로 건물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언제까지 이런 것이 계속돼야 하나”라며 “불법주차 차량에 소방차 진입이 지연되는 일도 반복됐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책임 있는 사람만 처벌한다고 일이 끝나지 않는다”며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필요한 제도들을 고치는 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참사를 하나씩 점검하고, 제도를 고치는 일에 앞장서겠다”며 “국민의당은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기본으로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