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투신 사망 중학생…경찰 “학교폭력과 무관”

아파트 투신 사망 중학생…경찰 “학교폭력과 무관”

입력 2017-11-17 07:13
수정 2017-11-17 09: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 16일 고층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진 중학생의 사망 원인과 관련해 경찰이 학교폭력과 관련이 없다는 잠정 결론을 내렸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4시 5분께 경기도 동두천시 지행동의 한 아파트 16층에서 A(14·중2)군이 1층 바닥으로 떨어졌다.

A군은 주민의 신고를 받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학교폭력 등 여러 가지 가능성을 두고 원인 조사를 벌였으나 학교폭력 문제는 아닌 것으로 결론을 냈다.

경찰은 A군의 컴퓨터에 저장됐던 일기 형식의 문서를 분석한 결과 A군이 장래 문제로 부모와 갈등을 겪었으며 이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학기 초 숨진 학생과 또래들 간 다툼이 있었다는 사실이 언론에 학교폭력 의혹으로 와전된 것 같다”면서 “유족 측에서도 문제를 제기하지 않아 사건을 종결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