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금호 구조조정 속도내야”

금융당국 “금호 구조조정 속도내야”

입력 2010-02-08 00:00
수정 2010-02-08 16: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금융당국은 8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오너 일가가 경영 책임 이행에 대한 합의서를 채권단에 제출한 것과 관련,“금호그룹 구조조정이 더이상 지체되지 않고 속도를 내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호그룹은 일부 대주주의 ‘버티기’로 금호석유화학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갈 수 있다는 압박을 받자 결국 손을 든 것으로 보인다”며 “금호그룹이 금융시장의 불안 요인이 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금호그룹 대주주는 경영 책임을 진다는 자세로 구조조정에 임해야 한다”면서 “당초 채권단에 한 약속을 차질없이 지켜야 시장의 신뢰를 받을 수 있고 그룹 경영도 하루빨리 정상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