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버랜드는 향후 3년간 대한민국에서 휴가를 받은 모든 장병들에게 에버랜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혜택을 주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에버랜드는 이와 관련,이날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국방부와 휴가 장병들에 대한 복지혜택을 강화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삼성에버랜드 리조트사업부장인 조병학 전무와 국방부 김용기 인사복지실장,방은상 복지정책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에버랜드를 이용하는 모든 휴가 장병은 오는 17일부터 방문 당일 휴가증을 이벤트 안내 부스에 제시하면 자유이용권을 제공받을 수 있다.

　조병학 전무는 “이번 협약 체결은 그동안 대부분의 군인 우대 프로그램이 국군의 날이나 명절 등 특정일에 일시적으로 진행됐던 관행에서 벗어나 국방을 위해 고생하는 장병들에게 장기간 지속적인 복지혜택을 제공하는 ‘민군 파트너십’의 제도적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