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송 LH 사장 “보류·취소 사업장 이미 머릿속에”

이지송 LH 사장 “보류·취소 사업장 이미 머릿속에”

입력 2010-07-28 00:00
수정 2010-07-28 15: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지송 LH 사장은 28일 도심개발 등을 추진하는 전국 414개 사업장 가운데 사업 시행을 취소할 곳 등이 거의 정해졌다고 말했다.

 LH는 조만간 사업장 구조조정 방안을 확정하고 다음 달 일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사장은 이날 분당 LH 본사의 기자실에 들러 “414개 사업장 하나하나가 머릿속에 다 있다”며 “어디는 보류,연기,취소 등 지금 읊으래도 다 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느 지구를 어떻게 할지는) 누구라도 10분만 보면 다 알 수 있다”며 “다만 그 파장 때문에 신중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말은 해당 지역의 경제에 미칠 영향이나 주민 및 지자체의 반발 등을 고려해 사업장 선정 및 협의 과정에서 지극히 신중을 기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사장은 “공기업인 LH의 설립 목적은 서민을 보살피는 것인데,지금은 서민을 위한 사업이 부족한 상태”라며 “서민 피해가 없도록 대책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고 서민을 위한 사업은 더욱 활발하게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2기 신도시니 뭐니 해서 올해 들어갈 돈이 60조~70조원이나 됐지만 다 줄여서 (사업비를) 겨우 35조원까지 낮췄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