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성예금 평균금리 年3%대 초반

저축성예금 평균금리 年3%대 초반

입력 2010-11-01 00:00
수정 2010-11-01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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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4% 이상 이자를 주는 은행 정기예금이 자취를 감추고 있다. 정기예금을 포함한 순수 저축성 예금의 평균 금리는 연 3%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3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은행 정기예금(신규 취급액 기준) 가운데 금리가 연 5% 이상인 예금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이다. 금리가 연 5% 이상~6% 미만인 정기예금은 지난 1월 10.5%를 차지했으나 2월 1.4%, 3월 0.3%, 4~8월 0.1%로 급감했다. 연 4% 이상~5% 미만의 금리가 적용된 정기예금의 비중은 8월 11.4%에서 9월 4.6%로 줄어들었다.

반면 금리가 연 3% 이상~4% 미만인 정기예금의 비중은 8월 48.9%에서 9월 54.1%로 늘어났다. 연 2% 이상~3% 미만의 이자를 주는 정기예금의 비중도 37.8%에서 39.7%로 늘었다. 이에 따라 금리가 연 4% 미만인 정기예금의 비중이 95.4%를 차지해 지난 5월 98.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한은 관계자는 “시장금리가 하락세인 데다 은행들이 예금을 굴릴 곳이 마땅치 않자 8월 말 이후 예금 금리를 낮췄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10-11-0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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