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층과 로열층…매매가 차이 ‘2억 이상’도 벌어져

1층과 로열층…매매가 차이 ‘2억 이상’도 벌어져

입력 2010-12-19 00:00
수정 2010-12-1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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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1층과 로열층 가격차는 평균 13%”

 아파트 1층과 로열층의 매매 및 전세가격은 얼마나 차이 날까.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다이렉트는 올해 서울지역 아파트의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1층과 10층 이상 로열층의 매맷값 차이는 평균 13%로 조사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회사의 분석에 따르면 매매가격 평균과 비교했을 때 1층은 13%가 쌌고,2층은 20%,3~4층은 4%,5~6층은 3%,7~8층은 1~2%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9층은 평균 가격보다 4%,10층 이상은 6%가량 매매가가 높았다.

 실제로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 전용면적 59㎡는 지난달 말 18층짜리가 7억1천만원에 팔렸으나 1층은 이달 초 6억3천만원에 거래돼 가격 차이가 12.7%였다.

 또 잠실 레이크팰리스 전용 116㎡는 이달 초 1층이 11억4천만원,11층이 13억6천만원에 사고팔려 가격차가 19.3%나 벌어졌다.

 전세는 매매보다 가격 격차가 줄어 1층의 경우 평균가와 비교하면 9% 싼 것으로 조사됐다.또 2층은 평균 전세가보다 5%,3~5층 3%,6층 2%,7층은 1%가 각각 낮았다.8층 이상부터 평균보다 높아져 10층 이상은 평균가격보다 4% 비쌌다.

 부동산다이렉트의 한정훈 리서치센터장은 “통상 저층은 사생활 침해 공산이 크고 일조량이 적다는 등의 이유로 로열층보다 가격이 낮게 책정된다는 것이 실거래가 통계로도 입증됐다”며 “층별 가격 차이는 소비자들이 집을 구할 때 참고할 만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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