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유류세 인하 현재 검토 안해”

정부 “유류세 인하 현재 검토 안해”

입력 2011-01-14 00:00
수정 2011-01-1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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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종룡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현재 유류세 인하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의 지난 13일 기름값 관련 언급이 민간 정유사를 향하고 있음이 분명해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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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거시건전성부담금 도입 방안’에 대한 합동 기자회견에서 임종룡 기획재정부 1차관이 내년 하반기부터 ‘은행부담금’을 부과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거시건전성부담금 도입 방안’에 대한 합동 기자회견에서 임종룡 기획재정부 1차관이 내년 하반기부터 ‘은행부담금’을 부과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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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 차관은 14일 한 케이블 방송에 출연해 “재정 건전성 등을 감안할 때 (유류세 인하가 아닌) 주유소 간 가격 경쟁 촉진과 석유 가격 체계 등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름값 인하 압박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임 차관은 이날 과천 정부청사에서 열린 물가안정 대책회의에 참석해 “휘발유 등 석유류 가격을 점검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원점에서 검토할 것”이라면서 “휘발유 가격은 상황을 철저히 점검, 필요한 대책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태스크포스팀에는 재정부, 지식경제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부처가 함께 참여한다. 정부는 다음주부터 매주 금요일 물가안정대책회의를 열어 시장물가를 점검할 계획이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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