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기업 공사채 발행한도 축소

지방공기업 공사채 발행한도 축소

입력 2011-02-28 00:00
수정 2011-02-2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행정안전부는 27일 지방 공기업 채무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방공사채 발행 한도를 축소하는 내용의 지방공기업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지방 공기업은 주택·토지개발 사업을 할 때 공사채 발행 한도가 순자산액의 1000% 이내에서 600% 이내로 줄어들고 기타 사업은 순자산액의 400% 이내에서 200% 이내로 낮아진다.

행안부는 앞서 지난해 지방 공기업 부채 문제가 커짐에 따라 지방공기업 재정 감시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공사채 발행 한도를 조정키로 했다. 공사채 발행 한도는 상법상 일반 주식회사와 마찬가지로 400% 이내였다가 2005년쯤 도시개발 수요에 맞춰 1000%로 늘어났다.

그러나 이번 한도 조정으로 당장 공사채 발행 규모를 줄여야 하는 지방 공기업은 없다. 행안부가 2008년 9월 세계 금융위기가 발생한 뒤 주택·토지개발 사업은 내부적으로 한도를 400%로 낮춰 운용해 왔기 때문이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2011-02-28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