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공기업 직원 연봉 산은 1억760만원 ‘최고’

작년 공기업 직원 연봉 산은 1억760만원 ‘최고’

입력 2011-04-29 00:00
수정 2011-04-29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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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공공기관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임직원 정원이 대폭 늘어났다.

정부의 인력 감축 노력과는 별개로 에너지 공공기관들이 공룡기업이 될 조짐이 보인다. 또 전체 공공기관의 기관장과 임직원 보수도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28일 286개 공공기관이 경영정보시스템(알리오)에 공시한 2010년 경영정보를 분석한 결과 원전수출 등으로 인한 에너지 분야 공공기관의 임직원 정원이 2600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공공기관 기관장의 평균 연봉은 지난해 1억 5200만원으로 전년보다 9.1% 올랐으며, 직원 평균 보수는 5900만원으로 3.3% 증가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과학기술 연구원 기관장을 외국 저명 인사로 선임(연봉 4억 3200만원)했고 2009년 일괄 삭감했던 경영평가 성과급을 지난해 원상회복해 연봉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관장 연봉은 중소기업은행과 산업은행·산은지주가 4억 516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직원 연봉이 가장 많은 곳은 산은금융지주로 1억 760만원이었으며 한국거래소(1억 440만원)가 뒤를 이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2011-04-2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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