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회장, 韓·브라질 경협 전도사로

현정은 현대회장, 韓·브라질 경협 전도사로

입력 2011-05-31 00:00
수정 2011-05-31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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州정부와 경협 MOU 교환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브라질 주정부와 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투자세미나를 여는 등 한·브라질 경제협력 전도사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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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오른쪽) 현대그룹 회장이 30일 서울 연지동 사옥에서 브라질 히우그란지두술주의 타르수 젠후 주지사와 양해각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현대그룹 제공
현정은(오른쪽) 현대그룹 회장이 30일 서울 연지동 사옥에서 브라질 히우그란지두술주의 타르수 젠후 주지사와 양해각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현대그룹 제공


현 회장은 30일 서울 연지동 현대그룹 사옥에서 브라질 남부 히우그란지두술주의 타르수 젠후 주지사와 ‘상호협력 및 교류확대를 위한 MOU’를 교환하고 협력사업을 전개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4월 브라질 정부로부터 명예영사로 위촉된 뒤 첫 공식 행보이다.

히우그란지두술주는 브라질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20%를 차지할 만큼 경제 규모가 큰 곳으로 꼽힌다. 농업, 제조업, 자원 및 정보통신 분야 등에서 한국 기업의 투자 기회가 많아 주목받고 있다.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도 히우그란지두술주의 주정부 에너지 장관을 지냈었다. 그룹 관계자는 “주력계열사인 현대상선이 남미시장 컨테이너 수송 서비스를 본격화하고 현대엘리베이터도 핵심 사업인 초고속 엘리베이터 수출에 박차를 가하는 등 중남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MOU 교환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 회장은 이날 그룹 사옥에서 브라질 대표단 및 국내 기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대규모 투자 세미나를 열도록 측면 지원했다. 현 회장은 “이번 세미나는 한국의 중남미 시장 진출을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11-05-3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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