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90% ‘올해 여름 휴가는 국내서’”

“직장인 90% ‘올해 여름 휴가는 국내서’”

입력 2011-07-17 00:00
수정 2011-07-1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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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직장인 600명 조사

직장인 10명 가운데 9명꼴로 올해 여름휴가를 국내에서 보낼 계획을 세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직장인 600명을 상대로 한 최근 조사에서 여름휴가를 국내와 해외에서 보내겠다는 응답이 각각 90.4%, 9.6%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는 직장인은 81.2%에 달했고, ‘휴가 계획이 없다’와 ‘이미 다녀왔다’는 답은 각각 17.0%, 1.8%로 나타났다.

휴가 기간으로는 3박4일이 36.6%로 가장 많았고, 2박3일(29.3%), 4박5일(20.4%), 6박7일 또는 그 이상(5.5%), 5박6일(4.6%) 등이 뒤를 이었다.

여름휴가를 해외에서 보낸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40.6%가 ‘있다’고 답했다.

휴가 여행지로 해외를 선택한 이유로는 ‘견문을 넓히기 위해서’(64.8%), ‘서비스, 교통 등 국내 관광인프라가 해외와 비교해 만족스럽지 못해서’(20.5%), ‘국내여행은 이미 충분히 경험해서’(10.0%) 등이 꼽혔다.

국내 기업(응답 기업 600개)의 76.0%는 복리후생 차원에서 다양한 여름휴가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제도(복수 응답)로는 숙박료 지원(43.8%), 휴가비 현금 지급(42.0%), 회사 휴양시설 운영(34.4%), 국내관광상품권 지급(4.3%) 등이 있었다.

제조업의 경우 응답 기업의 12.8%가 ‘전직원 일제휴가’를, 37.0%는 ‘공장이나 사업부문별 일제휴가’를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내수진작 차원에서 여름휴가 외에 해외포상·위로휴가·해외연수 등을 국내로 전환했거나(21.3%) 전환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의향이 있는(24.8%) 기업은 46.1%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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