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조5000억 IMK 지분 전량매각
삼성이 대기업 가운데 최초로 소모성 자재 구매대행(MRO)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떼기로 했다. 그동안 “대기업의 MRO 사업이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에 역행한다.”는 사회적 비판을 받아들인 것이다. 이인용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 부사장은 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나 “삼성이 MRO 사업에서 철수하기로 하고 삼성전자 등 9개 계열사가 보유한 IMK 지분 58.7%를 전량 처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IMK의 지난해 매출은 1조 5000억원 안팎이며 시가총액은 9400억원 정도다.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11-08-0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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