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 번호안내를 제공하는 케이티스(ktis)는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내린 기간에 114 전화번호 문의가 평소보다 20% 이상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가장 많은 문의가 들어온 전화번호는 자동차·주택 침수 관련 화재·손해 보험사의 연락처였고, 이어 도로공사, 항공사, 지하철, 버스터미널 등 교통 관련 문의가 많았다고 ktis는 설명했다.

ktis는 폭우 기간에 긴급상황이 발생할 것을 대비해 상담인원을 추가 투입하고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했다.

ktis CS부문장 조성호 전무는 “114 번호안내는 자연재해 등 재난사태는 물론 명절, 휴가철, 월드컵 등 다양한 시기적 요인에 큰 영향을 받는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이 불편함도 느끼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