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월가시위 확대...2천명으로 늘어

美 월가시위 확대...2천명으로 늘어

입력 2011-10-01 00:00
수정 2011-10-01 14: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구제금융과 정경 유착에 항의하는 미국 뉴욕의 월스트리트 항의 시위가 고조돼 30일 시위 참가자가 2천명으로 늘어났다.

이미지 확대
이들은 월스트리트 인근에 설치한 시위 캠프에서 뉴욕시 경찰청 앞까지 평화로운 행진을 벌였으며 경찰은 시위대 뒤를 따라가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시위 행렬은 “나치 은행가들”,”달러보다 사람이 먼저다” 등의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구호를 외치며 차량들로 가득한 도로를 구불구불, 뱀처럼 헤쳐나갔다.

이날 시위는 일부 지역 노조원들이 가담한데다가 록밴드 라디오헤드가 시위 캠프에서 무료 콘서트를 연다는 헛소문을 믿고 찾아온 젊은이들까지 가세해 2주 전 시위가 시작된 이후 최대 규모가 됐다.

시위대는 경찰청 앞에 도열한 경찰저지선에 맞닥뜨렸으나 평화로운 분위기를 유지했으며 2시간 후 해산했다.

반(反) 월스트리트 시위대가 뉴욕시 경찰청까지 행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