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세 “불법 사금융 피해 33%가 청년층”

권혁세 “불법 사금융 피해 33%가 청년층”

입력 2012-05-16 00:00
수정 2012-05-1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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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서 금융토크…금융권 일자리 창출도 주문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청년층이 소액이라도 고금리 대출을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권 원장은 16일 경북대학교에서 이 지역 학생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캠퍼스 금융토크’에서 “불법 사금융 피해 사례 가운데 33%가 청년층”이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이어 법정이자율 초과 이자 무효, 폭행 등 불법 추심 신고 등 ‘불법 사금융 피해예방을 위한 10대 요령’을 강조하고 금융권의 저금리 전환대출 지원방안과 피해자 법률구제 방법을 설명했다.

권 원장은 불법 사금융 척결 노력이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제도권 금융회사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금융권의 사회책임과 관련해서는 “금융권이 경제 양극화 해소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며 “금감원도 금융교육, 사회연대, 노력봉사에 역점을 둔 사회공헌활동에 솔선수범하겠다”고 약속했다.

저축은행 영업정지로 인한 피해자 구제, 신용카드 중소가맹점 수수료 책정 등 현안을 놓고도 학생, 금융인 등과 진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행사는 천해광 대구은행 부행장보, 이윤희 삼성카드 상무, 김영순 대한생명 인사부장 등이 참석한 토론과 다이내믹 자유토크, 서민사랑 금융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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