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 누적가입자 7월에 1만 명 돌파할 듯

주택연금 누적가입자 7월에 1만 명 돌파할 듯

입력 2012-06-08 00:00
수정 2012-06-0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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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한 채로 평생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주택연금(정부보증 역모기지) 가입자가 급증해 오는 7월에는 누적 가입자가 1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서종대)는 5월 한 달간 주택연금에 새로 가입한 고객이 322명이고 이들의 보증공급액은 4천339억원이라고 8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신규 가입 241명, 보증공급액 3천588억원보다 각각 33.6%, 20.9% 증가한 실적이다.

올해 들어 5월까지 주택연금 가입자는 1천99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8% 증가했다.

노년층의 안정적인 생활 지원을 목적으로 2007년 7월 시작한 주택연금제도에 가입한 전체 고객은 5월 말 현재 9천280명이다. 최근 증가 속도가 이어진다면 누적 가입자는 오는 7월 말께 1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연금 가입 요건은 본인과 배우자 모두 만 60세 이상이고 부부 기준으로 1주택만 소유해야 하며 대상 주택의 시가가 9억원 이하여야 한다.

연금지급 방식은 수시인출 한도를 설정하지 않고 월 지급금을 주는 종신지급방식, 수시인출 한도를 정하고서 나머지 부분을 월 지급금으로 제공하는 종신혼합방식이 있다.

가입자는 언제든 대출금의 전부 또는 일부를 상환할 수 있다. 부부 모두 사망했을 때 상속인 등이 상환하지 않으면 주택을 처분한 금액으로 갚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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