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일반인보다 얼마나 많이 버나 보니

탤런트, 일반인보다 얼마나 많이 버나 보니

입력 2012-10-16 00:00
수정 2012-10-16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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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ㆍ탤런트 수입, 회사원보다 42% 많아...가수가 26% 더벌어”

배우나 탤런트의 평균 연 수입이 회사원보다 42%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이낙연(민주통합당) 의원이 16일 국세청으로부터 넘겨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2010년 배우ㆍ탤런트의 1인당 연평균 소득은 3천765만원으로 신고됐다.

직장근로자 1인당 소득액(2천643만원)보다 1천100만원 많다. 개인사업자의 평균 연소득(2천648만원)에 비해서도 42%나 높다.

가수도 연평균 소득이 3천319만원으로 직장인보다 26%를 더 벌었다.

반면에 모델 1인당 연소득은 704만으로 직장인의 4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월 소득으로 나누면 58만7천원에 불과하다.

2010년 국세청에 신고된 배우ㆍ탤런트 1만2천613명의 총 수입액은 4천749억원이었다. 가수 3천793명의 연간 벌이는 1천259억원, 모델 7천424명은 523억원이다.

작년 연예인 소득은 업종에 따라 엇갈렸다. 가수와 모델이 큰 폭으로 늘었지만 배우ㆍ탤런트는 소폭 줄었다.

가수는 1인당 4천808만원을 벌어 2010년에 비해 소득이 45%나 증가했다. 모델도 1천158만원으로 64% 급증했다.

이에 반해 배우ㆍ탤런트의 평균 소득은 3천646만원으로 120만원가량 줄었다.

지난해 배우ㆍ탤런트 1만3천310명의 수입총액은 4천853억원이다. 가수는 3천889명이 1천870억원을, 모델은 6천320명이 732억원을 각각 신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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