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칼라 팬티 많이 팔리면 생기는 현상은

남성칼라 팬티 많이 팔리면 생기는 현상은

입력 2013-02-09 00:00
수정 2013-02-0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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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일간지 “남성용 컬러팬티 매출 늘면 경기회복”

컬러 팬티를 사는 남성들이 늘어나 경기 회복 신호로 풀이되고 있다고 영국 일간신문 데일리메일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짧아질수록 경기가 좋아진다는 여성의 치마길이처럼 남성의 컬러 팬티 선호 현상도 경기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이다.

신문은 남성속옷 전문사이트 데드굿언디스닷컴의 전문가 분석을 인용해 남성들이 경기 상승기에는 화려한 색상의 속옷을 많이 찾고 하강기에는 흰색, 검은색, 회색 등 무채색 속옷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컬러 팬티 매출이 증가하는 추세여서 장기 침체에 빠진 영국 경제에 청신호로 풀이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이트는 2007년 이후 판매기록을 분석한 결과 최근 들어 남성고객의 컬러 팬티 선호 현상이 뚜렷해졌다고 밝혔다.

이는 남성들이 속옷을 고를 때 실용적인 기능보다는 화려한 패션 아이템으로서 용도에 무게를 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컬러 팬티 매출이 얼마나 늘었는지 구체적인 자료는 공개되지 않았다.

신문은 이에 앞서 지난 2008년 다른 사이트에서 시행한 비슷한 조사에서 남성용 무채색 팬티 판매가 늘어나 경제 위기를 예고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데드굿언디스닷컴의 제인 가너 공동창업자는 “최근 들어 남성용 속옷 제품의 색상이 여성용 이상으로 화려해지는 현상이 뚜렷하다”고 밝혔다.

여성의 치마 길이는 허리 이하에서 치마 밑 선이 차지하는 비율을 측정한 ‘헴라인 지수(Hemline Index)’로 환산돼 경기지표로 활용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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