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금강산 관광 재개’ 차질 우려

현대아산 ‘금강산 관광 재개’ 차질 우려

입력 2013-02-12 00:00
수정 2013-02-1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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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은 북한이 3차 핵실험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대북사업 전반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다.

특히 올해 목표한 금강산 재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남북관계에 다소 긍정적인 입장을 보임에 따라 2008년 7월 관광객 피격 사건 이후 5년 만에 금강산 관광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없지 않았다.

현대아산은 정부 허가만 나오면 바로 관광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그동안 실무작업을 착실히 진행해왔다.

작년 11월 금강산 관광 14주년 기념식 참석차 북한을 방문했을 때도 북측 관계자들과 관광 재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시설을 둘러보는 등 강한 의욕을 내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강행함에 따라 당분간 금강산 관광 이슈를 꺼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12일 “북한의 3차 핵실험은 예상했던 일”이라면서 “대북사업이라는 게 남북관계와 맞물려 있어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성공단 사업소에 상주하는 현대아산 직원 25명 가운데 16명은 가족들과 함께 설 연휴를 보내고자 내려와 있으며 13일 중 다시 입북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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