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실험에 금융시장 ‘출렁’…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北 핵실험에 금융시장 ‘출렁’…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입력 2013-02-12 00:00
수정 2013-02-1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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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北핵실험 직후 급등했다가 하락

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강행하자 금융시장이 한때 출렁거렸다. 그러나 대체적으로는 평온을 유지했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5.11포인트(0.26%) 내린 1,945.79로 종료했다.

이날 지수는 상승세로 시작했으나 북한 핵실험 소식이 전해진 정오께부터 하락세로 돌아서 장중 한때 1,943.63까지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도 정오께 하락세로 돌아서 전날보다 1.22포인트(0.24%) 떨어진 503.72로 마쳤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져 국고채 가격은 상대적으로 올랐다.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4틱 오른 106.42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6천692계약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6천723계약 순매도했다. 기관 가운데 증권ㆍ선물사는 1만1천973계약이나 순매도했다.

환율은 북한의 핵실험에도 5원 가까이 하락한 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9원 내린 1,090.8원으로 종료됐다.

환율은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에 장 초반 상승 압력을 받아 1,098.10원까지 올랐지만 점차 하락세로 보이다가 정오께 실제로 북한 핵실험이 강행되자 1,095.90원까치 치솟았다.

하지만 불과 몇분 만에 역외 달러 매도세와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이어지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북한의 핵실험 리스크(위험)는 이미 외환시장에 반영돼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아시아 증시는 동반 상승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1.94% 상승한 11,369.12를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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