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은 29일 우리카드 초대 사장에 정현진(61) 우리금융 부사장을 내정했다. 정 내정자는 경북 의성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한일은행에 입행했다. 우리은행 종합금융단장, 자금시장본부장 등을 거쳤다. 다음 달 1일 열리는 우리카드 창립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다음 달 1일 출범하는 우리카드는 자본금 8463억원, 자기자본 1조 500억원으로 설립된다. 우리금융이 지분 100%를 소유하며, 직원은 460여명이다. 현재 우리카드 발급 실적은 750만장으로 시장점유율 6.5%이다. 우리카드는 분사 후 체크카드를 중심으로 영업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2013-03-3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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