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개성공단 금융업무 수요있으면 계속 영업”

우리은행 “개성공단 금융업무 수요있으면 계속 영업”

입력 2013-04-08 00:00
수정 2013-04-0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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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8일 북한 개성공단에 우리 업체가 일부라도 남아 있고, 금융지원 업무 수요가 있는 한 계속 영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내 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개성공단에 지점을 두고 있는 우리은행은 이날 북한 당국이 개성공단내 북한 근로자를 전원 철수시키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아직 현지로부터 상황을 보고받은 게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리은행 고위 관계자는 “북한이 발표한 대로 근로자들을 모두 철수시켰는지 여부는 내일 아침이 돼야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이라면서 “북한 주민들이 없어도 정상적으로 업무를 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개성지점에서는 그동안 우리은행 직원 3명과 현지에서 고용한 북한 주민 4명이 근무해왔다.

하지만 우리은행 직원 1명은 개성공단 통행이 차단돼 현지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어 현재 우리은행 개성지점에서 우리은행 직원 2명만 체류하고 있다.

우리은행측은 개성지점 철수 여부와 관련해 “다른 개성공단 진출 업체와 보조를 맞출 것”이라면서 “현지에 일부 업체라도 남아 있고, 금융지원 수요가 있으면 계속해서 영업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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