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값 고공행진 막아라

고등어값 고공행진 막아라

입력 2013-04-13 00:00
수정 2013-04-13 00: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어획량 감소로 137% 껑충

고등어 값이 크게 올라 서민밥상에 부담이 하나 더 늘었다. 정부가 비축물량의 80%를 풀어 가격 인하를 유도할 방침이지만 자율 휴업 등으로 당분간 고등어값 고공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12일 정부가 갖고 있는 고등어 비축물량의 80% 정도인 400t을 늦어도 다음 달까지 긴급 공급한다고 밝혔다. 최근 고등어 값이 급등해서다.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이달 11일 기준으로 가락시장에서 거래된 고등어(10㎏·상품)의 평균 경매가는 5만 1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7.2%, 3개월 전보다 112.5%나 뛰었다. 10일과 비교해도 하룻새 7.4% 올랐다.

고등어 값이 급등한 데는 계절적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 봄철은 산어기라 원래 상품 가치가 있는 25~30㎝ 크기의 고등어 어획량이 많이 줄어든다. 이동우 국립수산과학원 자원관리과장은 “육지와 달리 바다의 겨울은 3월이라 난류성 어종인 고등어에 적당한 환경이 아니다”라면서 “3~6월에 맛없는 갈고(어린 고등어)가 주로 나오는 것은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7월이 되면 고등어 어획량이 다시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고등어 어획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대형선망이 5월 24일(음력 4월 15일)부터 6월 23일(음력 5월 15일)까지 한 달간 자율 휴업할 방침이어서 고등어 값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이새날 서울시의원 “광복 80주년의 희망을 음악으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오는 5일 낮 12시, 신촌세브란스병원 우리라운지에서 열리는 ‘2025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 여름연주회’에 앞서 특별 피아노 연주를 선보인다. 매년 학생 오케스트라에 참석해 의미를 더했던 이 의원은 이번 행사에서 ‘희망의 소리’를 주제로 사전 무대를 꾸미며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중 유일하게 서울시교육청이 직접 운영하는 학생 오케스트라로, 초·중·고 학생 76명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여름연주회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희망의 소리’를 부제로 열리며 애국가, 아리랑, 반달, 리하모니 고향의 봄, 도산 안창호 선생이 작사한 ‘거국가’도 연주곡에 포함돼 의미를 더한다. 연주회에 앞서 직접 피아노 연주로 무대를 여는 이 의원은 “음악은 학생과 시민 모두를 하나로 잇는 따뜻한 언어”라며 “광복을 기념하고 미래를 꿈꾸는 아이들의 목소리에 힘을 보태고자 연주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연주회는 이튿날인 6일 오후 4시, 서울역사박물관 1층 로비에서도 이어지며 도산안창호윈드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thumbnail - 이새날 서울시의원 “광복 80주년의 희망을 음악으로”

2013-04-13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