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악성코드 은닉사이트 1천844개 발견…작년의 5배

3월 악성코드 은닉사이트 1천844개 발견…작년의 5배

입력 2013-05-18 00:00
수정 2013-05-1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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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악성코드를 숨긴 인터넷 사이트가 작년 같은 달보다 5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해킹 피해신고와 악성코드 차단 건수도 대폭 증가했다.

18일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인터넷 침해사고 대응통계’에 따르면 3월에 발견된 악성코드 은닉사이트는 1천844개로 작년 같은 달의 387건보다 4.7배(376.5%) 증가했다.

악성코드 은닉사이트는 해킹을 당해 악성코드나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인터넷 주소(URL)를 포함하고 있다가 이 곳을 방문한 컴퓨터를 감염시키는 사이트를 뜻한다.

3월 악성코드 은닉사이트는 전달(993건)보다도 85.7% 늘었다. 악성코드를 직접 유포하는 유포지 사이트가 355건, 방문자를 악성코드 유포지로 자동연결하는 경유지 사이트는 1천489건이 각각 발견됐다.

악성코드 유포지 사이트가 위치한 지역은 미국, 한국, 호주가 상위권이다.

악성코드 감염 피해신고는 3월에 총 2천320건으로 작년 동월보다 37.7% 늘었다.

피해 유형 중에는 온라인게임 계정을 빼앗아가는 ‘온라인게임핵’이 723건으로 전체의 31.2%를 차지했다.

그 뒤를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262건(11.3%), 백신프로그램 실행 방해 113건(5.3%)이 이었다.

3월 국내에서 차단한 피싱사이트는 1천39건으로 1년 새 115.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 중 정부기관이나 금융기관을 사칭한 사이트는 1천29건으로 전체의 99.0%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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