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감 현장을 가다] 금호석유화학

[에너지 절감 현장을 가다] 금호석유화학

입력 2013-08-22 00:00
수정 2013-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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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에너지 年 6602㎿h… 일몰 후에도 발전

금호석유화학은 지난달 1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공장에서 태양광발전의 첫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 KAI 공장 및 창고 4개 동의 지붕(총면적 6만 6800㎡)에서 연간 6602㎿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이 설비는 터빈 구동방식으로 재래식 발전과 조합이 가능하고 축열기 적용 때 일몰 후 발전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비행기 제작 공장. 금호석유화학은 천장에 설치된 태양열 접지판을 통해 친환경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제공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비행기 제작 공장. 금호석유화학은 천장에 설치된 태양열 접지판을 통해 친환경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제공
첫 사업장인 KAI 공장은 나로우주센터와 인접한 곳으로, 일조량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공장 지붕도 특별한 시설 보완 없이 태양광발전 설비 공사가 가능했다. 이곳에서 생산된 전력은 12년간의 공급계약을 통해 발전자회사 등에 판매할 수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미 2007년 에너지 개발 추진팀을 신설하고 2차전지, 풍력 등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검토했고 우선 태양광·태양열 발전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해 3월 태양광발전의 제조·가공·매매업 등을 정관에 추가하고 특수목적법인(SPC)인 ‘코리아 에너지발전소’를 설립, 지분 88.77%를 확보한 뒤 계열사로 편입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를 계기로 폐타이어고형연료(TDF) 사업, 바이오매스 등 신재생에너지 원료가공 사업에도 더욱 집중하기로 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2013-08-2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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