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곡물 자급률 23.6%…역대 최저

지난해 곡물 자급률 23.6%…역대 최저

입력 2013-10-14 00:00
수정 2013-10-14 09: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해 곡물 자급률이 2002년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민주당 황주홍 의원은 14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사료용 곡물을 포함한 곡물자급률이 역대 최저치인 23.6%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곡물 자급률은 2002년 30.4%를 기록한 이후 2004년 26.8%, 2006년 27.7%, 2008년 27.8%, 2010년 27.6%, 2011년 24.3% 등 10년째 30%를 넘어서지 못했다.

사료용 곡물을 제외한 식량 자급률은 2011년과 같은 45.3%를 기록했으며, 쌀 자급률은 2011년보다 3.1%포인트 상승한 86.1%였다.

2002∼2010년 식량 자급률은 50%대를, 쌀 자급률은 90∼100%대를 유지했으나 2011년 각각 40%대와 80%대로 떨어졌다.

농식품부는 지난 1일 발표한 ‘2013∼2017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에서 2017년까지 곡물자급률 30% 달성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황주홍 의원은 “우리나라의 곡물자급률은 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은 수준에 해당한다”며 “2008년과 2010년의 식량 위기·곡물 파동을 결코 망각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