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비치까지…한국의 겁없는 관광전략”

“누드비치까지…한국의 겁없는 관광전략”

입력 2013-10-25 00:00
수정 2013-10-25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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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린폴리시, 강원도 누드비치 계획 등 소개

“케이팝, 성형관광에 이어 이번엔 강원도 누드비치까지…”

미국의 유력 외교전문매체 포린폴리시(FP)는 24일(현지시간) 강원도가 최근 발표한 동해안 누드해변 조성 계획을 소개하면서 “한국의 관광 당국자들의 창의력에는 두려움이 없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강원도의 계획에 대해 “바닷물이 따뜻해 인기가 좋은 서해안 해변에 몰리는 관광객들을 (동해안으로) 끌어오려는 의도”라며 “차가운 바닷물과 나체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당국은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누드비치 조성 계획은 최근 한국이 추진하고 있는 여러 관광홍보 전략의 하나라고 소개했다. 이미 충남 보령의 머드 축제와 서울의 성형수술 명소인 ‘뷰티 벨트’ 등이 대표적인 성공 사례라고 전했다.

특히 “이런 추세를 이어가길 원하는 당국자들은 관광객들을 유혹하기 위해 점점 기발한 아이디어를 고안하고 있다”며 최근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공연을 펼친 관광경찰 출범식과 박찬욱 감독이 제작하기로 한 서울시 홍보영화 제작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포린폴리시는 그러나 누드비치는 과거에도 시도됐으나 부정적인 여론으로 무산된 적이 있다고 전한 뒤 “이에 따라 해변을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만 제한적으로 개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며 “안목 있는 관광객들이 한국의 해변으로 몰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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