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겨울 롱 다운재킷 ‘여심’ 공략

아웃도어, 겨울 롱 다운재킷 ‘여심’ 공략

입력 2013-12-03 00:00
수정 2013-12-03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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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업체들이 겨울 추위에 대비해 허리를 덮을 수 있는 여성용 롱 다운 재킷을 앞다퉈 내놓으면서 치열한 경쟁에 들어갔다.

3일 아웃도어 업계에 따르면 운동선수들이 주로 사용하던 롱 다운 재킷이 최근 보온성을 강조하고 날씬한 라인을 강조하고 도심에서도 멋을 낼 수 있는 형태로 출시되면서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휠라의 여성용 프리미엄 롱 다운 재킷은 4개의 큰 포켓과 웨빙테이프 장식으로 젊고 깔끔한 느낌을 강조한 제품이다.

탈·부착이 가능한 털(fur)을 목 부분에 적용한 데다 카키나 레드 색상이 블랙과 어울려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을 강조했다.

잭울프스킨은 여성용 롱 헤비 다운코트인 잭울프스킨 ‘헤비 롱 다운’(Heavy Long Down)을 선보였다. 엉덩이를 살짝 가리는 길이로 추운 겨울에도 따뜻하고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네파의 새롭게 선보인 슬림핏 롱 다운재킷 시리즈 5종은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판매율이 60%를 돌파했다.

네파는 이 추세대로라면 올겨울이 끝나기 전 완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올 시즌 롱 다운재킷의 물량을 300% 확대했다.

케이스위스의 ‘캠퍼 다운재킷’은 케이스위스만의 단순하며 맵시있는 디자인으로 평상복은 물론 직장인들의 비즈 아웃도어룩으로 활용도가 높은 사파리 스타일의 구스다운이다.

이젠벅이 선보인 ‘구트 롱 구스다운’은 20데니아의 고밀도 소재를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길이가 길어 따뜻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도 캐주얼한 디자인으로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스타일리시하게 착용할 수 있는 롱(Long) 방한 재킷 3종을 출시했다.

휠라 관계자는 “롱 다운 재킷은 그간 남성의 전유물로만 여겨졌으나 최근 패션감을 강조한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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