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수지 적자 30억弗 넘어…13년 연속 마이너스

관광수지 적자 30억弗 넘어…13년 연속 마이너스

입력 2013-12-03 00:00
수정 2013-12-03 07: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기 불황에도 해외로 떠나는 관광객이 늘면서 관광수지 적자가 올들어 3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관광수지는 9천4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해 지난해 6월부터 17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

올해 들어 1∼10월 누적으로는 30억5천300만 달러 적자를 보여 지난해 연간 적자 30억7천만 달러에 육박했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꾸준히 늘어 올해 관광수입도 10월 현재 116억8천600만 달러가 쌓였다. 이는 지난해 대비 1.8% 늘어난 규모다.

하지만, 해외관광을 떠나는 내국인이 급증해 관광지출이 147억3천900만 달러에 달해 관광수지는 적자폭을 키우게 됐다.

이에 따라 연간 관광수지도 2001년 적자로 돌아선 뒤 올해까지 13년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연간 관광수지는 1998∼2000년 외환위기 여파로 해외여행이 크게 줄어 ‘불황형 흑자’를 보였지만 2001년부터는 다시 해외여행이 늘면서 매년 적자를 나타내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