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유출’ 농협카드, 고객에 무이자할부 제공

‘정보유출’ 농협카드, 고객에 무이자할부 제공

입력 2014-01-23 00:00
수정 2014-01-2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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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500만건의 고객정보가 유출된 농협카드는 전체 가맹점의 개인회원 결제에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많이 미흡하지만, 사죄의 마음을 담았다”며 무이자 할부와 더불어 ▲하나로클럽 결제 시 특정 농산물 최대 30% 할인 ▲주요 온라인 쇼핑몰 청구할인·캐시백·사은품 등을 내놓기로 했다.

정보유출 카드사에 대한 불안감으로 해지·탈회 신청이 몰리는 ‘카드런’이 발생하자 고객 이탈을 방지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현재까지 농협카드의 해지·탈회는 59만건이다. 국민카드(60만4천건), 롯데카드(20만건)와 합치면 140만건을 넘는다.

농협은행은 주말인 25~26일에도 모든 점포를 열어 카드 재발급, 해지, 비밀번호 변경 등을 정상적으로 처리한다. 카드콜센터와 카드발급센터도 주말 없이 24시간 운영한다.

김주하 농협은행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부행장과 본부 부서장을 불러 “영업 현장으로 뛰어나가 고객의 불편 사항을 듣고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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