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유출 사태’ 학교도 ‘불똥’…법인카드 관리 강화

‘정보유출 사태’ 학교도 ‘불똥’…법인카드 관리 강화

입력 2014-01-23 00:00
수정 2014-01-23 17: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학교 대부분 농협카드 사용…”아직 피해는 없어”

카드사의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로 서울 시내 학교의 법인카드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2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시내 대부분 유·초·중·고교와 각 지역교육지원청, 시교육청 산하 기관들은 NH농협카드(서울교육사랑카드)를 법인카드로 사용하고 있다.

문제는 최근 NH농협카드를 비롯한 3개 카드사의 고객 정보가 대규모 유출되면서 학교와 교육기관의 법인카드 정보 역시 빠져나간 것이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지난 22일 각 학교와 교육기관에 NH농협은행에서 제공한 정보유출 관련 안내문과 피해 발생 시 담당 부서(교육재정과) 및 NH농협카드 피해신고센터로 신고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일선 학교의 법인카드는 주로 학교를 운영하거나 업무를 추진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지급하거나 각종 학교 물품을 사들이는 데 쓰인다.

한 학교당 사용할 수 있는 카드 개수는 제한이 없으며 운동부 등이 있는 학교는 많게는 50여장의 법인카드를 갖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아직 피해신고가 접수된 것은 없다”며 “은행에 따르면 유출 시점이 2012년 10월께로 1년여 동안 아무 사고가 없었던 만큼 별다른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은행 측은 “학교나 교육기관의 법인카드가 부정사용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만약 문제가 발생하면 전액 보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3일 서울글로벌센터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주한 카타르 대사 등 각국 외교관과 홍콩투자청 등 해외 투자 기관 관계자 및 자본가들이 참석해 서울투자진흥재단의 성공적인 출발을 기원했다. 김 의원은 재단의 출범을 위한 준비위원회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회상하며 “공식 기관 명칭이 ‘서울투자청’이었으면 좋았겠지만, 오늘 출범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세계 도시 경쟁력 6위인 서울의 잠재력을 언급하며 “서울투자진흥재단이 세계가 서울로 향하는 길에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 의원은 재단이 이사장 이하 구성원들의 풍부한 경험과 인베스트서울의 선험적 경험을 바탕으로 K-금융과 K-뷰티 산업의 글로벌 투자 유치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실질적인 성과물을 만들어낼 것을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재단 고위 관계자로부터 재단의 오늘이 있기까지 그간의 김 의원 역할에 감사를 표한다는 전언을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