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전국 땅값 0.20% 상승…41개월째 상승세

3월 전국 땅값 0.20% 상승…41개월째 상승세

입력 2014-04-30 00:00
수정 2014-04-30 07: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3월 전국의 땅값이 전달(2월)보다 0.20% 상승하며 41개월째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국토교통부가 30일 밝혔다.

2010년 11월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3월의 지가는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인 2008년 10월보다 1.47% 높은 수준이다.

권역별 땅값 변동률을 보면 수도권은 0.22%, 지방은 0.17% 상승했다. 서울(0.29%)은 지난해 9월부터 7개월 연속으로 상승하면서 25개 자치구 모두에서 땅값이 올랐다.

특히 서울 강남구(0.51%)는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매수가 늘면서 전국의 시·군·구 중에 땅값이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정부 부처 이전작업이 진행 중인 세종시(0.51%), 광주전남혁신도시가 추진되고 있는 전남 나주시(0.47%), 경기 부천 오정구(0.44%), 부산 서구(0.42%)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충남 천안 서북구(-0.11%)는 국제비즈니스파크 개발사업이 무산된 여파가 이어지며 가장 많이 하락했다. 이어 경기도 광명시(-0.10), 인천시 옹진군(-0.03%), 충남 천안 동남구(-0.01%), 강원도 태백시(-0.01%)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

용도지역별로 보면 주거지역(0.26%)과 계획관리지역(0.21%)이 가장 많이 올랐다. 다른 용도지역도 전달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이용상황(지목)별로는 골프장 등 기타(0.45%)와 주거용(0.21%)이 가장 많이 올랐다.

3월의 토지 거래량은 22만7천128필지, 1억7천377만6천㎡로 작년 3월(18만763필지·1억7천500만3천㎡)보다 필지 수는 25.6% 늘고 면적은 0.7% 감소했다.

건축물에 딸린 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8만8천55필지, 1억6천198만5천㎡로 작년 3월보타 필지 수는 7.6% 늘고 면적은 2.4% 줄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