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021원으로 상승…이라크 사태 영향

원·달러 환율 1,021원으로 상승…이라크 사태 영향

입력 2014-06-17 00:00
수정 2014-06-1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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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나흘 연속 올라 달러당 1,021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라크의 정정 불안과 미국 연방공개시장회의(FOMC)를 앞둔 경계감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때문이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오전 9시 50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1.55원 오른 달러당 1,021.65원에 거래됐다.

이라크의 내전 위기와 FOMC에서 조기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언급이 나올 수 있다는 경계감 등 대외 요인으로 원·달러는 이틀째 1,020원 선을 유지하고 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FOMC를 앞둔 경계감으로 달러화의 방향성이 잘 잡히지 않는 상황”이라며 “다만, 경상수지 흑자와 거주자 외화예금의 증가로 달러화 매물 부담이 여전해 환율이 반등해도 1,020원 초반에서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춤해진 외국인의 주식 매수세도 환율 하락 압력을 낮추는 요소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18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6시 종가보다 0.79원 오른 100엔당 1,001.34원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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