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박상훈 롯데카드 前 대표 ‘해임권고’

금감원, 박상훈 롯데카드 前 대표 ‘해임권고’

입력 2014-10-02 00:00
수정 2014-10-02 17: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제재심에서 개인정보유출 금융사 4곳 징계키로

금융당국이 개인정보 대량 유출 사태와 관련해 롯데카드 전 대표와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에게 ‘해임권고’라는 중징계를 결정했다.

금융감독원은 2일 오후 열린 제재심의위원회에서 박상훈 롯데카드 전 대표와 롯데카드 전 CISO 박모 이사에 대해 해임을 권고하는 등 정보 유출 사태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임원과 부서장 등 관련자 20여명을 중징계했다.

아울러 금감원은 이번 정보유출 사태에 책임이 덜한 관련자들은 롯데카드가 자체적으로 징계 수위를 결정하라고 통보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이날 개인정보 유출 사태 건을 제재심의위원회에 단독으로 회의에 부쳐 롯데카드를 비롯한 NH농협·한국씨티·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 전·현직 임원의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 징계 대상자는 50∼6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정보 유출 건수가 가장 많은 KB국민카드에 대한 징계 결정은 정보유출 문제와 관련해 금감원의 추가 검사가 시작되면서 잠정 연기됐다.

앞서 KB국민·롯데카드, 농협은행에서 올해 초 1억명 이상이라는 사상 최대의 카드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

이후 씨티·SC은행에서도 13만여건의 고객 정보가 유출되면서 파문이 확산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