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신입 연봉 4천16만원…국토부 산하 1위

인천공항공사 신입 연봉 4천16만원…국토부 산하 1위

입력 2014-10-26 00:00
수정 2014-10-2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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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차 연봉 1위는 한국감정원 7천762만원

인천국제공항공사 신입직원의 1인당 평균연봉이 4천만원대로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노근(새누리당) 의원이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인천공항공사 신입직원 평균연봉은 지난해(3천962만원)보다 54만원 오른 4천16만원을 기록했다.

2위는 대한주택보증으로 3천577만원이었으며 3위는 한국시설안전공단으로 3천576만원이다.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23곳 가운데 신입직원 평균연봉이 3천만원 이상인 곳은 12곳이었다. 2천만원대는 9곳이었으며 한국건설관리공사(1천789만원), 코레일관광개발(1천851만원) 등 2곳은 2천만원에 못 미쳤다.

신입직원 연봉 1위인 인천공항공사는 전체직원 평균연봉도 국토부 산하 다른 공공기관보다 많았다.

지난해 기준 직원 평균연봉은 8천577만원으로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7천667만원), 한국감정원(7천650만원), 대한주택보증(7천610만원), 대한지적공사(7천505만원) 등을 훌쩍 따돌렸다.

하지만 10년차, 20년차 직원 평균연봉에서는 인천공항공사가 1위 자리를 내줬다.

지난해 10년차 직원 평균연봉 1위는 한국감정원으로 7천762만원이었으며 인천공항공사는 6천224만원으로 2위였다. 3위는 대한지적공사로 6천192만원이었다.

작년 20년차 직원 평균연봉은 항공안전기술센터(9천820만원)가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는 대한주택보증(9천442만원), 한국감정원(9천33만원), 인천공항공사(8천783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노근 의원은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들이 막대한 부채에 시달리면서도 억대 연봉자가 상당하고 과도한 후생복리비를 챙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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