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엘, 화장품 가격 일부 인상…SK-Ⅱ는 면세점 가격↓

키엘, 화장품 가격 일부 인상…SK-Ⅱ는 면세점 가격↓

입력 2014-12-03 00:00
수정 2014-12-0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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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브랜드 키엘이 일부 제품의 판매가격을 이달부터 3∼6% 인상했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키엘은 이달 1일부터 미백과 모공관리 라인 등 일부 제품 가격을 올렸다.

이에 따라 블루 아스트린젠트 허벌 로션(250㎖)은 2만8천원에서 2만9천원으로 1천원(3.6%), 블루 허벌 모이스처라이저는 3만6천원에서 3만8천원으로 2천원(5.6%), 블루 허벌 스팟 트리트먼트는 2만6천원에서 2만7천원으로 1천원(3.8%) 올랐다.

클리얼리 코렉티브 화이트 딥 모이스처 클래리파잉 크림은 6만9천원에서 7만2천원으로, 울트라 훼이셜 모이스처라이저(250㎖)는 5만6천원에서 5만9천원으로 각각 3천원(4.3%·5.4%) 인상됐다.

단일 제품 가운데 지난해 판매 순위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울트라 훼이셜 크림 가격은 인상되지 않았다.

이에 비해 최근 국내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일본계 화장품 브랜드 SK-Ⅱ는 면세점에서 일부 제품의 판매 가격을 하향조정했다.

이에 따라 베스트셀러인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250㎖) 가격은 기존 171달러에서 167달러로 4달러(2.3%) 내려갔다.

올해 6월 일부 제품 가격을 끌어올린 SK-Ⅱ가 가장 인기있는 상품의 가격을 인하한 것은 최근 일본 화장품이 국내 면세점에서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SK-Ⅱ는 한때 백화점뿐 아니라 면세점 내국인 매출 부문에서도 ‘탑’을 달렸지만, 최근 이런 인기가 시들해진 점이 가격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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